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동연극 '들꽃향기'…여성으로 산다는것, 일한다는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동연극 '들꽃향기'…여성으로 산다는것, 일한다는 것

입력
2002.01.25 00:00
0 0

여성 노동자들의 굴곡진 삶을 그린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25일~2월 3일 서울 대학로 김동수 플레이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예술단 짓푸리의 ‘들꽃 향기’는 자본과 시대에 의해 착취당하는 여성 노동자의 삶을한 가정을 통해 압축해 보여준다.

가볍고 재미난 것만을 좇는 세태에서 이런 진중한 작품을 제작했다는 것이 반갑다.

주인공은 과일 좌판을 하는 칠순 할머니 정학자, 내레이터 모델인 조카 손녀 정화,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외손녀 경희.

여기에 술 장사를 하는 경희 어머니의 한 많은 삶이 교직되면서연극은 20세기 여성노동사 전반을 훑는다.

영상, 춤, 노래, 판소리, 마임 등 다양한 연극적 장치가 극의 효과를 높인다. 김정자 박동필 백은숙 이승은 등 출연. 월~금 오후 7시 30분, 토ㆍ일 4시ㆍ7시. (02)766-2124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