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여름부터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실시간 무료 기상정보가 제공된다.기상청은 24일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업무제휴를 통해 게릴라성 집중호우나 기습 폭설 등 돌발 기상재해가예상되는 특정 지역 내 모든 휴대전화 소지자에 대한 기상정보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지리산에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 인근지역에 있는 등산객들은 별도의 유료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휴대폰을 통해 기상정보를 받아본 뒤 대피할 수 있게 된다.
기상청은 6월께부터 문자서비스를실시한 뒤 점차 휴대폰을 통한 음성서비스로 기상정보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또 기상재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이 서울시와 시내 각 구청에 직접 통보하는 한편, 전국 방재공무원을 대상으로 ‘경보전달 실명제’를 도입,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로 했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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