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부들은 소비활동을 하면서 ‘상품’과더불어 ‘자부심’도 함께 산다. 패션은 물론 가구, 가전제품에서부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디자인과 견고함을 갖춘 명품을 찾는 것도 이 때문이다.한샘도무스(www.domus.co.kr)는 동양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인 가구 디자인에 접목시켜 세계시장에서 인정 받는 ‘한국적 명품’ 가구다.
동양의 좌식(座式) 문화를 적용, 편리하면서도 독특한 제품을 집중 개발, 고소득 중ㆍ장년층을 집중 공략하고있다. 제품마다 창호문, 사방탁자, 병풍, 낮은 침상 등 한국의 전통미를 살렸다.
오리엔스 침대세트는 높이를 낮춰 취침과 휴식 기능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붙박이장과 서랍장 등도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중후한 색깔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조창식 대표는 “한샘 도무스는 독창적이고 한국적인 디자인과 편리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우리 생활양식에 맞지 않는 수입 가구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02)3476-3794
독일 가전 명품인 밀레(Miele)는 탁월한 정교함과 내구성으로 국내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구매층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밀레가 회사 설립 때부터 생산해온 103년 전통의 세탁기는 국내 명품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상품.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튼튼하고 정교하며, 세척력이 다른 제품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는 게 밀레 윤일숙 대리의 설명이다. 모터 등 독일 현지에서 직접 생산된 핵심 부품이 튼튼해 세탁기 무게가 95kg이나 될 정도.
냉장고와 냉동고, 식기세척기, 청소기, 의류건조기 등 밀레의 고급 시스템 기기들은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02)3451-9451
아남 인스트루먼트 광학 사업본부가 일본 니콘사와 기술 및 판매 제휴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아남니콘 카메라’는 국내 카메라 시장의 60%를 석권하고 있다.
국내언론사 사진부 기자의 99%가 니콘 F65와 F100 카메라를 사용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F65는 기존 수동 카메라가 크고 무거우며 사용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바꿔, 가볍고 콤펙트하면서도 조작이 간단하고 편리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다.
다이나믹 자동초점 시스템은 사물의 초점을 정확히 포착하고, 연속모드 촬영기능은 셔트만 누르면 자동으로 순간포착이 가능하게 한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