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야간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의 거래 종목이 우선주와 관리종목, 투자유의종목을 제외한전 종목으로 확대된다.한국ECN증권 이정범 대표이사는 23일 “장외전자거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거래소 200개,코스닥 50개로 제한돼 있는 거래 종목을 4월부터 전 종목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외전자거래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은 거래소563개, 코스닥 735개 등 1,298개로 늘어난다.
한국ECN증권은 “증권거래법 시행령상 이 같은 제도 변경은 금융감독당국 승인 없이 통보만 하면 되는사안이어서 법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거래종목이 늘어나도 현재의 전산시스템이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 추가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ECN증권은 지난해 12월27일 개장된 장외전자거래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2억원에 불과하나,거래종목이 확대되면 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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