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마침내 13연패(連敗)의 수렁에서 벗어났다.금호생명은 23일 장충체육관에서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서 샘(28점 11리바운드)의 고른 활약과 강민정(7점)의 막판 골 집중으로 현대를 79_75로물리쳤다.
금호생명이 승리를 따낸 것은 지난해 12월21일 신세계를 104_101로 물리친 이후 33일만이다. 금호생명은 3승14패로 6위, 현대는8승8패로 4위에 각각 머물렀다.
59_56으로 근소하게 앞선채 4쿼터를 맞은 금호생명은 시소경기를 펼치다 2분48초를 남겨놓고 71_66 상황서 박명애에게 3점포를 내주며 71_69로 쫓겼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강현미의 3점포와 바이어스의 골밑 득점으로 76_69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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