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22일 6월 지방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 등 전국 규모의 선거가 두 차례 실시되는 올해 각 정당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 규모가 총 1,138억4,000만원이라고 밝혔다.선관위 관계자는 “정당별로 한나라당이 514억9,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490억9,400만원, 자민련 97억7,700만원, 민국당34억7,700만원 등”이라며 “연간 국고보조금이 1,000억원대가 넘는 것은 선거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양대 선거에 소요되는 투ㆍ개표 관리비와 홍보비 등 선거관리 예산 역시 지방선거 1,989억1,900만원, 대통령선거 899억5,600만원 등 모두 2,888억7,500만원으로역대 최대 규모다.
선관위는 양대 선거에서 금품살포, 향응제공 등 불법선거운동을 적발하기 위해 16개 시ㆍ도 선관위별로 적외선 감시 카메라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키로 했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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