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에 힘입어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곧 74선을 뚫고 올라가는 등 기세를 올렸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다소 밀려상승폭이 둔화됐다. 14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매도에 지충했던 외국인들이 1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기관도 61억원 매수우위로쌍끌이에 나섰다. 개인들은 247억원의 순매도로 이익실현에 주력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6.0%, 디지털콘텐츠 4.10%, 방송서비스 3.64% 등의 상승률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국민카드는 외국인 매수세 영향으로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끝에11.53%나 급등했다. 하나로통신 4.69%, 엔씨소프트 6.07%, CJ39쇼핑 상한가 등도 돋보였다.
반도체 관련주인 주성엔지니어링, 이오테크닉스, 아큐텍반도체, 원익 등은 오전에 강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상승탄력을 잃었다. 시스컴은 대규모 수출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올랐다. 하우리는 신규 등록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좋은 출발을 보였고 최근신규등록한 아가방 제일컴테크 우진코리아 포시에스 한틀시스템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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