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6박7일 일정의 미국방문을 위해 22일 오전 출국했다. 이 총재는 공항에 환송인파가 몰리는 번잡함을 우려해 출국에 앞서 당사 총재실에서 티타임을 가졌다.이 총재는 방미 중 당무를 잘 챙겨줄 것을 주요 당직자들에게 당부한 뒤 “당헌에 따라 부총재 중 최연장자인 이환의(李桓儀) 부총재가 총재권한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재실에는 민관식 강창성 신영균 고문을 비롯해 하순봉 김진재 강창희 부총재, 김종하 국회부의장, 홍사덕 현경대 의원 등 30여명의 의원 및 지구당 위원장들이 인사차 들렀다.
공항에는 이상득사무총장 등 당3역과 몇몇 특보만이 나갔으며, 외교부에서는 장기호(張基浩) 기획관리실장이 나와 인사했다.
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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