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문 석ㆍ박사급 4,000명에 연구비 지원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올해 학술연구조성사업에 지난해 보다 1,000억원 늘어난 2,300억원을 투입하고, 이 중 기초학문 육성사업비로 1,212억원을 책정해 석ㆍ박사급 연구인력 4,000여명에게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초학문 육성사업비는 지난해 19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 1,022억원 증액됐으며 2003, 2004년에도 각각 1,000억원씩 투입돼 고사위기의 기초학문 육성을 위해 쓰여진다.

기초학문 육성사업비가 2,360개 연구과제에 지원되면▦책임ㆍ선임연구원 등 박사 1,600명 ▦박사과정생 950명 ▦석사과정생 1,300명 ▦전문연구인력 150명 등 4,000명이 연구비를 보조 받게 된다.

한편 교육부는 기초학문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중 연구업적과 연구계획이 우수한 연구자 150명을 대학과 연구소에서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전문연구인력’으로 지정, 1인당 연간 3,000만원씩 1∼3년간 지원하는데 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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