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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식옵션 개인 한도 종목별 0.5%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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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식옵션 개인 한도 종목별 0.5%로 제한

입력
2002.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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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는 28일 개설되는 개별주식옵션시장의 안정성과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해 특저 투자자 1인의포지션 한도를 종목별 상장 주식수의 0.5%로 제한하기로 했다.거래소 관계자는 “실물결제 이행의 안정성과 불공정거래 행위 예방, 현물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막기 위해 투자자 1인의 포지션 수량을 엄격하게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 허용규모의 20~33% 수준이다.

거래소는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외국인 보유한도가 정해진 종목에 대해서는 개별주식옵션시장을통한 주식 보유분을 합산해 한도를 관리하기로 했다. 한도가 초과될 경우 일시적으로 인정하되 만기 다음날 반대매매를 통해 초과분을 해소하도록 했다.

또 주가가 10만원 이상인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등 3종목은 옵션거래 단위를 10주로,10만원 미만인 국민은행 한국통신 한국전력 현대차 등 4종목은 100주로 정했다.

거래소는 28일 첫 거래되는 상품은 2월물이 아니라 3월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이 달 18일까지 시험시장을 운영한 결과 시스템이 정상적으로가동되고, 거래량도 꾸준히 늘어나 초기 시장에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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