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래 기업 신용 리스크 증가로 일반 회사채 발행 및 유통시장이지난 해까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지난 해 11월 말 현재 국내 채권발행잔액은 483조1,000억원으로 1997년12월말(226조2,000억원)의 2.1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그러나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회사채 발행 잔액은 지난 해 11월 말 현재 83조원으로 1997년 말의 90조1,000억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관투자가들이신용위험관리를 위해 회사채인수를 기피한데다 투신사의 매수기반 위축,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대기업의 회사채발행 축소등으로 일반 회사채 발행이 크게 줄었다“며 “기업들이 외환위기 직후 발행한 고금리 회사채를 대거 중도상환한 것도 회사채 시장 위축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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