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05940)대표이사가 해외 IR(기업설명회)를 직접 할 만큼 회사가치를 자신하는 것이 호재로작용, 4.81% 오른 1만6,350원을 기록. 대형 증권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IR는 22일 미국을 시작으로 2월초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실시된다. 시장은 이 종목이 종금사 합병에 따른 부실을 거의 털어낸 것으로 보고 추가상승 가능 종목으로 분류. 최근 금융주를 매도하는 외국인은보름 사이 보유비중을 0.5%포인트 줄여 행보가 다른 모습.
■대웅제약 (03090)
금연 붐을 일으킨 ‘이주일 신드롬’의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 주가는 이틀째 상승한 1만6,900원으로 올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금연보조 치료제인니코스탑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만큼 인기가 높아 월 매출이 평월의 3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 금연보조제 시장의 90%를 점유하는 니코스탑은 삼양사가개발하고 대웅제약은 판매대행을 맡고 있다. 관련 종목이 적어 테마 형성이 어려운게 금연테마의 단점으로 지적된다.
■현대건설(00720)
대규모 해외공사 수주설로 8.33% 올라 3,900원에 마감했다. 12억 달러규모의 이란 가스전 공사의 시행자로부터 낙찰확인서를 보내겠다는 구두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했다. 시장은 낙찰확인서가 발주의향서보다 구속력이강해 큰 변수가 없는 한 수주는 확실하다고 평가. 거래소는 이와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해 놓은 상태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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