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증권 '플랜마스터'지난 해 재즈바에서 연주하는 치과의사로 새로운 엘리트층인 ‘보보스’의 라이프스타일을묘사, 관심을 끌었던 대우증권 프랜마스터 광고가 변호사이자 영화배우인 홍승기씨를 기용, 2차 광고를 선보였다.
치열한 법정에서 하루를 마친 변호사 홍승기씨. 법전이 꽂힌 서재에서 편안하게 의자에 몸을 묻고 영사기를 틀어놓은 채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보고 있다.
대형 스크린에 나타나는 영화 속 모습과 미소짓는 현재의 얼굴이 교차되며‘자신관리는 프랜마스터에 맡기시고, 당신은 인생에 투자하십시오’라는 카피가 흐른다.
플랜마스터는 고소득층을 겨냥한 대우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이자 자산관리 전문가를 의미한다.
2차 광고 역시 플랜마스터 1차 광고 집행후 문의 전화를 한 고객의 70%가 의사, 변호사 등 40대 전문직이라는 데 기초, 40대의 현직 변호사를 모델로 기용해 실제 소비자와 공감대를 높이면서 상품의 특별한 품격과 가치를 일관되게 전하고 있다.
홍 변호사는 법무법인 하나의 현직변호사로 1994년 영화 ‘ 아주 특별한 변신’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무공화꽃이 피었습니다’, ‘축제’등에 출연했다.
▦ 르노삼성자동차‘SM5 생각에 동의합니다’편
이 달 초 2002년형 SM5를 새롭게 출시한 르노삼성차가 제품력에 뒷받침된 자신감으로 고객들이 갖고 있는 국내 자동차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당당히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3편의 CF를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부자’‘립스틱’‘꼬마’편이 바로 그것.
부자편은 어느 겨울 오후, 온통 눈으로 뒤덮인 집 앞에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하면서 다정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명랑하게 울려 퍼지는 순간, 어디에선가 SM5의 생각이들려온다. 부자는 하던 놀이를 멈추고 멘트를 듣고 있다.
그런 후에 서로의 얼굴을 의미있게 쳐다보며 눈웃음을 주고 받는다. 아버지가 먼저 옆에세워놓았던 SM5의 눈덮인 후드 위에 서명을 하고 나서는 아들도 그 옆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자신의 손도장을 찍는 모습을 보여준다.
립스틱 편에서도 당당해 보이는 커리어 우먼이 SM5의 생각을 듣고 립스틱으로 차 유리창에 큰 동작으로 서명한다.
꼬마편에서는 우거진 오솔길 옆 정차된 차 안에서 아빠가 오기를 기다리던 꼬마 소녀가 역시 SM5의 생각을 듣고유리창 입김 위에 그려진 엄마, 아빠, 자신의 환한 얼굴을 보면서 따라 웃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크기만으로 차의 가치를 평가해선 안된다.
제대로만들었다면 잔고장이 없어야 한다. 앞뒤 뿐만 아니라 옆, 위, 속까지 안전해야 한다”SM5의 생각이다.
▦SK텔레콤 ‘눈물’편
붉은 악마가 되자는 ‘Be the Reds’ 캠페인 광고 2탄인 ‘눈물’편이 선보여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세상에서가장 아름다운 몸짓’ 편에 이어 붉은 악마가 직접 광고에 출연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눈물 편은 경기가 접전 속에 아슬아슬 전개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붉은 악마들이 신명나게 한국 축구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격렬하고 극적으로 그려지는 가운데 한국 축구팀의 결승골이 터지고, 안절부절 하며 응원하던 한 소녀는 끌어오르는 감격에 진한 눈물을 흘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물입니다”라는 멘트가 흐른다.
이번 CF는 몸짓편과는 달리 상황을 실제 경기로 설정하고 붉은악마의 역동적인 응원 모습과 더불어 한 소녀의 ‘감동 진한 기쁨의 눈물’을 연출하고 있다.
붉은 악마의 옷을 입고 눈물을 흘린 모델은 김민경(22)씨로 현재 단국대 연극영화과 2년에 재학 중.
김 씨가 붉은악마 회원으로 굉장한축구팬이라 실제 경기에서 실제 승리의 눈물을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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