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교훈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95년 6월 12일부터 2002월드컵 개막일을 목표로 10원짜리 동전 하나로 통장을 개설했다.이 달 17일이 1964일째로 목표인 2002일을 38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 서울시내의 174개 서울은행을 순회하면서 최장기 연속 입금기록을 세우는 중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 기네스 협회에 지난해 5월 3일 기록인증 접수를 했다.
제1차 심의를 마치고 2002년 3월 7일로 2002일 입금연속 최장기 세계기록을 예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 확인을 해보려고 기네스협회로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되지 않았다. 접수를 했던 역삼동의 사무실로 찾아가보았더니 타 업체가 입주하고 있었다.
두 달 전에도 기네스협회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아 사무실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용량증설로 홈페이지를 잠시 폐쇄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사무실까지 폐쇄되니 연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하다. 나처럼 기록갱신이 얼마남지 않아 애태우는 사람들이 또 있을 텐데 협회측은 무슨 설명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은가.
/ 진정군ㆍ서울 강서구 방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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