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나는매우 거친 아이였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길거리에서 무자비하게 싸우는 법을 배웠다.”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유ㆍ소년기를 ‘콧 잔등 성할 날 없는’개구장이 시절로 회상한 ‘블라디미르 푸틴: 삶의 역정’이란 자서전을 발간했다.
그는 학교 입학전 생활을 통해 “정글에서 살아 남기 위한 것과 같은 생존 법칙을 배웠다”면서 학교에 들어간 후에도 특유의 호전성 때문에 교사들을 성가시게 했다고 술회했다.
그는 또 국가보안위원회(KGB)에 들어간 후에도 되도록 싸움에 휘말려서는 안되지만 일단 시작하면 끝을 보아야 한다고 배웠다면서 어릴때와 같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집에서는 항상 부모님에게 복종하는 양처럼 순한 아들이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모스크바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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