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K 나이츠가 전주KCC를 제물로 5연승을 거두며 이틀만에 공동선두에 복귀했다.서울SK는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4쿼터서 3점슛 2개를 포함 11점을 잡아낸 임재현(18점)의 활약에 힘입어 갈길 바쁜 KCC를 79_73으로 물리치고 23승10패를 기록, 대구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로데릭 하니발의 대체 용병으로 첫 출장한 제이미 부커는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 합격점을 받았다.
재키 존스의 골밑 활약과 양희승의외곽포에 밀리면서 54_61로 3쿼터까지 끌려간 서울SK는 4쿼터 들어 6분여동안 KCC의 득점을 1점으로 묶으면서 추격에 나서 5분여께 에릭마틴의 자유투로 63_62 역전에 성공했다.
서울SK는 이상민의 3점포로 65_65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임재현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한숨을돌린 뒤 1분34초 전에는 임재현이 쐐기 3점슛을 성공시켜 72_65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원주경기서는 안양SBS가 김훈(21점ㆍ3점슛 5개)의 활약으로 원주삼보를 90_78로 꺾고 18승15패를 기록, 4위를 지켰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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