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을 ‘종교적 자유의 날’(Religious Freedom Day)로 선언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종교적 자유가 국가의 초석이자 우리 헌법의 핵심 원칙이며 기본적인 인권”이라면서 “이 특별한 날, 모든 국민들에게 미국을 종교적 신념과 기타 자유를 추구하는 전 세계인들의 희망의 횃불로 만든 자유를 보호하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축출하고 ‘종교적 탄압을 포함한 억압의 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면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종교적 자유를 수호하려는 미국의 결의는 변함없이 강력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지난해9 월11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 이후 미국인들이 각종 종교의 신에 대한 기도를 통해 정신적 단결과 타인에 대한 깊은 사랑을 과시했다”며 “종교적 자유가 미국으로 하여금 역사적으로 수많은 문화에 재앙을 가져온 종교전쟁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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