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스타 앤디 로딕(21ㆍ미국)이 오른 발목부상으로 결국 백기를 들었다.13번시드 로딕은 17일 멜버른공원 보다폰 아레나에서 계속된 2002 호주오픈(총상금 860만달러) 남자단식 2회전서 이반 루비치크(23ㆍ크로아티아)를 맞아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뒤 2세트 게임스코어 2_3으로 뒤진 상황서 기권했다.
로딕은 2세트 경기중 갑작스럽게 발목을 접질려 경기장을 떠났다. 메이저대회 사상 최초로 1~5번시드가 무더기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호주오픈은 당장 흥행을 걱정할 처지가 됐다.
상위 16명중 32강까지 오른 선수는 5명 밖에 되지 않고 메이저대회 우승자도 피트 샘프러스(미국) 카를로스 모야(칠레) 마라트 사핀(러시아) 등 3명 밖에 없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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