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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록의 대부' 최건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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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록의 대부' 최건 첫 내한

입력
2002.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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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대륙을 달군 한류(韓流)에 화답하듯 중국 아티스트들이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한다.2월 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최강화류(最强華流)’ 콘서트에는 최 건(崔健)과 화얼(花兒), 다다밴드(達達樂隊) 등 중국의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크라잉 넛, 윤도현밴드, 델리스파이스등 우리의 실력파 록 뮤지션이 함께 한다.

최 건은 ‘중국 록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조선족 3세 뮤지션으로 1989년 천안문 시위현장에서 사회변혁의 기치를 올렸던 체제저항적인 음악으로 청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아티스트이다.

정통 록에 중국적 정서를 입힌 독창적인 음악으로 공식 집계된 정품으로만 1,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윤도현밴드와 함께 록의 정수를 보여준다. 2일 오후 3시 30분ㆍ7시 30분.

감각적이고 세련된 멜로디로 주목받는 다다밴드(3일 6시)는 델리스파이스와, ‘그린데이’를 연상케 하는 경쾌한 펑크의 화얼(1일 7시 30분)은 재기발랄한 크라잉 넛과 합동무대를 갖는다.

서울 을지로 트라이포트홀.1588-7890, 1588-1555

양은경기자

key@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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