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cdma 2000과 일본의 W-CDMA 기술 경쟁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따라 세계 이동통신 산업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 최근호가 보도했다.이 잡지는 “한국의 cdma 2000-1x와 일본 W-CDMA의 경쟁은 이동통신의 미래를 논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향후몇년간 3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수천억원을 쏟아부어야 할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3세대 기술 상용화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한국의 20대가 휴대폰 단말기로 자신의 사진과 문자 메시지를보내고, 각종 영화정보를 검색해 예매까지 하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120만명의 cdma2000-1x 가입자를 보유한 한국이 당연히 3세대 기술의 선두주자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한국은 한 사업자는 cdma 2000, 두 사업자는 W-CDMA를 채택토록 해 양쪽 모두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며“반면유럽의 W-CDMA는 기술적 결함 및 과다한 라이센스 획득 비용으로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다”고밝혔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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