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가 자신의 역대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작성하며 LA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LA 레이커스는 15일(한국시간) 2001~2002 미 프로농구(NBA) 정규시즌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 경기서 브라이언트가 세 쿼터만 뛰고도 56점을 쓸어담으며 자신의 한경기 최다득점기록을 갈아치우는 활약으로 120_81로승리, 27승8패로 서부컨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브라이언트의 원맨쇼는 샤킬 오닐의 부상공백을 메우고도 남았다. 브라이언트는 34분간 출장, 34개의 야투중 21개를 성공시켰고 3점포도 6개중 3개를 림에 꽂아넣으며 2000년 12월6일 골든스테이전에서 세워던 51점기록을 갈아치웠다.
브라이언트가 4쿼터에도 출장했다면 연고지 기록인 40년전 엘진 베일러가 세웠던 71점을 깰 가능성도 있었지만 3쿼터까지 98_59로 압도하자 벤치로 물러났다. 브라이언트의 56점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기록이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탈출,99~2000시즌 필 잭슨 감독부임이후 첫 3연패의 위기를 벗어났다.
뉴저지 네츠는 종료 6초전 케리 키틀스의 결승 득점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99_97로 승리, 5연승을 거두며 25승11패로 동부컨퍼런스 1위를 지켰다. 제이슨 키드는 16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 올 시즌자신의 3번째이자 통산 41번째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15일 전적
뉴저지 99_97 샌안토니오
올랜도 113_87 댈러스
유타 106_97 덴버
LA 레이커스 120_81 멤피스
마이애미 85_79 골든스테이트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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