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일상을 포착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사진작가 그룹전이 열린다.서울 청담동 박영덕 화랑(02-544-8481)은 24일까지 한ㆍ중ㆍ일 사진작가 7명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는 ‘In&Out-도시에서’전을 연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월 타계한 임응식(1912~2001) 전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이용환 임영균 정영혁 류상수씨, 중국에서는 구젱 상하이대 예술설계학과 교수, 일본에서는 기타지마게이조씨가 참여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1950~90년대 서울 거리를 담은 고 임응식의 사진 10여점. 60년대 서울 소공동의 차이나 타운 풍경이 생생한 62년 작 ‘차이나 타운’을 비롯해 명동과 무교동의 뒷골목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적인 흑백작품이 눈길을 끈다.
81년 일본사진작가협회 신인작가상을 수상한 기타지마 게이조는 홍콩의 빌딩 숲을 포착한 90년 작 ‘Oct, 18. 1990’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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