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국제기구를 통한 빈국 지원 규모를 효과가 입증된 경우에 한해 확대키로 하고 의회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부시 정부는 우선 세계은행을 통한빈국 지원액을 올해 7억9,740만 달러에서 내년 8억5,000만 달러로 늘리고, 지원금이 이들 국가의 경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할 경우에 한해 수년 내 최고 10억 5,000만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폴 오닐 재무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세계은행 회의에서 “지난 50여년간 세계 각국은 빈국 지원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부었지만 별로 나아진 것이 없었다”면서 세계은행에 지원 효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할 것을 요청했었다.
/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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