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14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경제회복, 월드컵 대회, 대선 및 지방선거 공정관리 등 임기 말 국정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김 대통령은 특히 최근잇따라 터진 비리의혹 사건에 청와대 전직 수석비서관들이 직ㆍ간접적으로 연루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13일 “김 대통령은 회견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패에 연루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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