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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 시카고, LA레이커스 격침 '꼴찌 대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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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 시카고, LA레이커스 격침 '꼴찌 대반란'

입력
200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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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최강 LA 레이커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불스는 13일(한국시간) 홈코트인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2001~2002시즌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연장 접전끝에 106_104로 제압, 올 시즌들어 레이커스에 처음으로 이겼다. 불스의 시즌 성적은 7승29패.

NBA 최고 승률팀인 레이커스와 전날까지 6연패(連敗)에 빠진 최저 승률팀 불스의대결은 쉽게 승패가 예상되던 경기. 그러나 전날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분전(52점)에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져 7연승을 저지당한 레이커스선수들은 유난히 몸이 무거웠다.

레이커스는 펄펄나는 불스 선수들과 달리 슛 난조(야투성공률 41%)에 빠져 3쿼터 종료때까지 68_70로 뒤지는등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브라이언 쇼의 3점포 등으로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7_84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사단이 발생한 것은 이 때. 골밑에서 몸싸움을 하던 오닐이 불스의 브래드 밀러의등으로 주먹을 날려 퇴장당하자 경기장이 술렁거렸다. 종료 14초전까지 94_91로 뒤지던 불스는 론 머셔가 극적인 3점포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끌고 갔고 마지막까지 오닐이 빠진 레이커스에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머셔는 28득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워싱턴 위저즈는 마이클 조던이 35점으로 맹활약했으나 케빈 가넷(31점)과 천시빌럽(29점)이 분전한 미네소타에 100_108로 무릎을 꿇고 2연패에 빠졌다.

●13일 전적

보스턴 115-91 애틀랜타

미네소타 108-100 워싱턴

디트로이트 104-76 샬럿

밀워키 102-97 뉴욕

뉴저지 91-85 올랜도

시카고 106-104 LA 레이커스

댈러스 111-102 인디애나

휴스턴 98-86 덴버

피닉스 108-73 마이애미

멤피스 97-95 유타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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