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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 / 단발성 악재, 그때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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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 / 단발성 악재, 그때가 기회

입력
200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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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주창자로 불리는 미국의 존 네프는 주가가 약세일 때 매입하는 것을선호했다. 그러나 주가가 싸다고 모두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인기있는 주식이었지만 일시적인 악재로 주가가 폭락한 경우에 사들였다.평소 눈여겨둔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던 회사가 갑자기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사고로 일시적인 매도가 쏟아질 때 과감히 매입한 것이다. 이러한 불균형은 결국 제자리를찾는다는 것이 존 네프의 투자 철학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는 장기 투자자에게 어울리는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주가회복이 곧바로 이뤄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오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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