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대생 피살ㆍ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영국 경찰은11일 진효정(21)씨의 시신이 담겨 있던 여행용 가방이 한국과 레바논에서만 판매되는 가방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경찰은 이에 따라 진씨가 묵었던 런던의 민박집 한국인주인 김모(31ㆍ국내 주소 경기 시흥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적을 쫓고 있다. 김씨는 진씨 사건 후 영국을 떠나 독일에 체류 중인 것으로알려졌다.
경찰은 진씨 변사체가 발견된 노스 요크셔 지방 아스캄리처드 마을 인근 도로에서 지난해 11월2일 목격된 백인 운전자도 용의점이 있다고 보고 그를 추적중이다.
현지 경찰은 이와함께 진씨가 투숙했던 런던의 민박집에 묵었던 길드홀대학 한인유학생 송인혜(22)씨 실종과 진씨 피살이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민박집 주인 김씨의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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