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작년 5대 대형증권사의 증권거래 점유율이 줄어든 반면 사이버 증권사의 거래비중은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코스닥증권시장이 10일 지난해 코스닥 주식을 거래한 실적이 있는 61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상위 5개 증권사의 거래대금 합계는 전체의 48.2%로 집계돼 조사가 가능한 99월 12월(54.9%) 및 2000년(52.3%)과비교할 때 갈수록 조금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거래대금 86조6,550억원(점유율 10.2%)로 1위를 차지했고 대신,현대, LG투자, 대우증권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인 2000년에는 대신 삼성 현대 대우 LG투자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사이버 거래비중이 높은 5개 증권사(미래에셋, 세종, 키움닷컴, 겟모어, 이트레이드)의거래대금 점유율은 지난해 1월 11.4%에서 점차 증가, 12월에는 15.7%를 차지해 평균 1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상위 20개사를 전년도와 비교하면 리젠트, 일은, 부국증권이 제외되고 키움닷컴, 신영, 동부증권이새로 진입했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의 거래대금 점유율은 평균 0.9%에 불과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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