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3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10일 인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서 이미선(20점)의 활약과 종료 6초전 정은순의 천금같은 결승골밑슛으로 금호생명을 83_82로 물리치고 7승4패를 기록, 국민은행과 공동 2위를 이뤘다.용병 맵이 골밑을 장악하며 10점을 잡아냈고 이미선의 외곽지원으로 24_22로 1쿼터를 앞서 나간 삼성생명은 3쿼터를 66_61로 마쳐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삼성생명은4쿼터서 금호생명 용병 샘(13점)에게 잇달아 골밑 득점을 허용, 1분여를 남겨놓고 76_80까지 뒤져 패색이 감돌았다.
삼성생명은 이후 금호생명바이어스가 자유투 2개를 실투하자 박정은의 3점포와 변연하의 2득점으로 추격에 나서 10여초전 81_82까지 따라붙었다.
이날 전반 무득점에 그치는부진을 보인 삼성생명 정은순(6점)은 6초전 결승 골밑슛을 성공시켜 체면을 세웠다. 금호생명은 8연패.
청주경기서는 현대가 한빛은행을3연패에 빠트리며 61_57로 물리치고 2연패를 탈출했다. 48_4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현대는 권은정이 8점을 뽑아내며 득점을 주도해 승리를낚아냈다.
현대는 강지숙(198㎝)이 20점 7리바운드로 한빛은행 골밑을 유린했고, 권은정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