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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카드사 내주 특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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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카드사 내주 특별검사

입력
2002.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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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0명으로 구성된 사상 최대의 ‘금융감독원 신용카드 특별검사팀’이내주 초 25개 신용카드사들에 일제히 투입된다.금감원 관계자는 10일 “신용카드사들의 카드발급 실태점검을 위해 전 검사국에서 최소 100명을 차출, 내주 초 7개 전업카드사와 18개 은행계 카드사들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금감원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검사팀이 편성된 것은 최근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이 “검사국 전 직원을 동원, 카드사의 무분별한 카드발급을 적발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 이에따라 금감원은 신용카드사 담당인 비은행검사2국 외에 은행검사 1,2국과 비은행검사1국 등 검사담당 전 인력을 이번 특별점검에 동원하기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지난 해 말 전업카드사들에 대한 점검때는 주의적기관경고 등 제제수준이 미약했지만, 이번에는 문제가 되는 카드사들의 임원들이 다시는 카드업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수준의 강력한 제재가 내려질 것”이라고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특별점검에 앞서 이날 25개 카드사들의 임원들을 소집, 카드발급 심사체계확립등 건전한 영업질서를 지키도록 촉구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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