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 빅스가 서울 삼성을 3연패에 빠뜨리며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SK빅스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애니콜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문경은(18점)과 크리스 화이트(23점 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삼성을 88-83으로 꺾었다.
SK빅스는 경기 초반 조동현이 고비마다 3점 슛을 터뜨리는데 힘입어 전반을 48-36로 앞서며 낙승을 거두는 듯했지만 3쿼터 초반 우지원에게 돌파를 허용한데 이어 조니 맥도웰과 화이트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악재까지 겹치며 4쿼터 초 삼성에게 67-66까지 겼다.그러나 문경은의 결정적인 3점포와 4쿼터 8점을 몰아넣은 화이트의 골밑 공격이 성공,승리를 지켰다.
이왕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