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독립 운동을 벌여온 미국인이 8일 9ㆍ11 테러 이후 신변 불안을 느껴네덜란드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케니스 니콜라스(32)씨는 테러 공격이후 미국민 사이에 형성된 “애국적이고 세뇌된 사고 방식”이 틀에 박히지 않은 신념을 가져온 자신의 신변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망명 신청 이유를 밝혔다.
네덜란드 그로닝겐 망명신청자 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그는 6개월안에 망명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스씨는 미국이 1898년 하와이군도를 합병한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해왔으며,지난해 ‘미국의 위선: 하와이, 태평양의 티베트’라는 문건을 발간했다.
네덜란드 이민귀화국은 미국 시민권자 1명이 망명을 신청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헤이그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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