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K나이츠와 대구동양이 나란히 20승 고지에 선착했다.서울SK는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에릭 마틴(17점, 14리바운드)의 골밑 활약과 고비마다 터진 조상현(26점ㆍ3점슛 4개)의 3점포에 힘입어 SBS를 101_81로 꺾고 20승10패를 기록, 대구동양과 공동 선두를유지했다.
SBS의 견고한 수비에 휘말리며전반을 43_45로 끌려간 서울SK는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승기를 잡았다.
서울SK는 53_58로 뒤진 상황서 마틴이 골밑에서 연속6점을 잡아내며 1분11초전 59_58로 역전에 성공한 뒤 이어 서장훈의 훅슛과 조상현의 3점포까지 가세, 64_58로 달아났다.
서울SK는 4쿼터 초반 조상현과 임재현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며70_60으로 점수차를 더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구경기서는 동양이 라이언 페리맨과 전희철의 부상으로 64_69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았지만 4쿼터서만 3점포 6개를 집중시키며 여수코리아텐더에 94_88로 역전승, 4연승을 달렸다.
동양은 종료 4분전 79_83 수세 상황서 루키 김승현이 3점포 2개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85_8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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