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관마다 개별관리하던 상ㆍ하수도와 전기, 통신 등 서울시내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관리돼 지하시설물 안전 관리 및 유지 보수가 손쉬워진다.서울시는 8일 시내 상ㆍ하수도와 전기, 통신, 가스, 난방 등 6대 지하시설물 약 4만7,000㎞에 대한 각종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에 담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들 지하시설물은 그동안 시와 한국전력, 한국통신, 도시가스회사, 지역난방회사등이 개별관리하면서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아 도로굴착 때 다른 시설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컴퓨터 디스켓 등을 통해 각 기관과 이같은 정보를 공유하면서 2개월마다 한번씩 협의를 거쳐 보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안으로 ‘웹기반 지하시설물 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년부터는 각 기관이 온라인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각종 정보를 발생 즉시 입력하는 등 유지 관리도 함께해 나갈 예정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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