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 아쓰코(遠山敦子) 일본 문부과학성 장관은 8일 한일 공동 역사 연구의성과를 일본 교과서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한국측의 요구에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보도했다.도야마 장관은 이날 “(교과서 문제 등을 둘러싼 한일간의 알력을) 조기 해결하고자 하는 기분은 갖고 있다”면서도“그러나 일본의 (교과서 검정) 제도가 곧 국정 교과서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도야마 장관은 이어 일본의 검정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한국측을 끈기있게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신문은 지난해 10월 한일 정상 회담에서 양국 역사 공동 연구에 관해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한국측이 공동 연구 성과를 일본 역사 교과서에 반영 시킬 것을 요구, 사전 조정을 위한 실무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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