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의 유니폼을 입고 제2의 농구인생을 누리고 있는 마이클 조던(38)이 12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낼 위기에 처했다.시카고 트리뷴지는 8일(한국시간) 조던의 아내 주아니타 조던(42)이 ‘극복할수 없는 차이’로 조던과의 이혼소송을 일리노이주 순회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주아니타는 소장에서 제프리(13) 마퀴스(11) 자스민(9) 등 3자녀의영구적인 양육권과 2만5,000평방 피트(약 600평)의 저택, 재산 절반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주아니타의 변호인측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자세한이혼요구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조던이 워싱턴의 선수로 복귀한 이후 오랫동안 시카고의 집을 떠나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이다.
조던은 94년과99년 은퇴할 때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주기 위해 코트를 떠난다”고 밝히는 등 모범적인가정생활을 영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조던은 시카고 불스 시절인 89년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주아니타와 결혼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