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 총리는 6일 탈레반 최고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의 소재를 계속 추적 중이라며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카르자이 총리는 이날 미 NBC 방송‘언론과의 만남’과 가진 회견에서 “오마르는 쉽게 숨을 수 있는 단신의 몸이며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든 빠져나갈 수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그를생포해 미국측에 신병을 인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사마 빈 라덴의 소재에 관해서는 “그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면서 “아프간에 있을 수도,밖에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알 카에다와 탈레반 포로들을 수용할 시설을 건설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약 1,500명의 병사들을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에 배치하고 있다고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이 이날밝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일단 100명 미만의 아프간 포로들을 받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최고 2,000명에 달하는 포로들을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불ㆍ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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