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서울시내 지하철에서 중국어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된다.또 버스 승차대의 노선안내문에 한글외에 영어와 한자가 추가된다.서울시는 7일 월드컵 기간 중국인등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이 같은내용의 교통대책을 마련,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지하철 중국어 안내방송이 가능하고 중국어판휴대용 지하철 노선도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시내 511곳의 버스 승차대 노선안내문과 도심, 관광명소, 주요상가 등의 버스 정류소 표지판 약 300개에도 영어와 한자를 병기할것”이라며 “외국인들이 버스노선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www.metro.seoul.go.kr)에 영문사이트를 개설, 본격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비한 통역요원의 경우 관광안내소에 배치될 220명을포함, 모두 90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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