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업체의 생산차질로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TFT-LCD 기판생산업체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10%에 달하는 NHT는 지난 해말 요카이치 공장에서 환경오염문제가 발생, 일부 설비의 가동을 중단했다.이에 따라 이 회사로부터 기판을 공급받는 일본과 대만의 TFT-LCD 업체들은 기판조달과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CD 업계는 NHT생산이 정상화하려면 약 2개월 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LCD 기판 부족에 따른 LCD 패널가격의 강세가 기대된다.
메리츠증권 최석포 연구위원은“15인치 TFT-LCD 모니터패널 가격이 현재 개당 230~23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기판 조달난으로 단기적으로 2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보인다”며 “(삼성전자, LG.필립스 LCD등) 국내 LCD 업체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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