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드 자동차와 일본의 브리지스톤 타이어가 지난해 5월 차량 사고에 따른타이어 리콜 문제로 단절된 거래 관계를 복원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양측이 지난해 11~12월 고위급 접촉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면서 “이달중 포드가 타이어를 리콜하면서 지출한 1,3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의 보상 문제 등 관계 정상화 조건들을 절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270명의 사망자를 낸 인기 4륜구동 익스플로러의 잇단 사고의 주요 원인이 미국내 자회사인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결함 때문이라며 2000년 8월부터 대대적 타이어 리콜에 나섰으며, 브리지스톤은 이에 맞서 지난해 5월95년간 이어진 양사의 거래 청산을 선언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포드의 켄 지노 대변인은 “브리지스톤과 다시일하게 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현 시점에서 발표할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도쿄ㆍ디트로이트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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