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4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한때 마이너스로돌아서기도 했으나 15.11포인트(0.74%) 오른 2,059.38로 장을 마쳤고 다우존스지수는 장 내내 강보합권을 유지한 끝에 87.6포인트(0.86%)올라 1만259.74로 마감됐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0.62% 상승했다. 그 동안 랠리를 주도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차익매물이 나오면서 0.12% 하락했다.
이날 상승은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 전미 공급관리협회(ISMㆍ전 NAPM)의 12월 비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한 54.2로 집계돼 11월의 51.3에 이어두달 연속 50을 넘어섰다. 12월 실업률 역시 5.8%로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증권, 항공, 소프트웨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도체, 텔레콤, 제약주는이틀간의 급등세에 부담감을 느껴 소폭 하락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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