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서 언제나 눈을 맞으며 스키를 즐길 수 있을까. 실제 눈의 감촉을 느끼며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키장이 등장했다.지난 달 22일 개장한 일산 인공설 실내 스키장(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이곳의 인공설은 실외스키장의 인공설과는 달리 물 80%, 플라스틱 20%로 된 백색의 화합물이다. 눈의 온도도 섭씨 18도 정도라 충분한 냉기를 느낄 수 있고 실제 눈처럼 뭉쳐지기도 한다. 습도만 유지해주면 녹거나 얼지않아 부상 위험도 없고 강습자들이 요청하면 눈을 뿌려주기도 한다.
1993년 초 일본의 실내 스키장에서 인공 제설과정을 처음으로 구경한 고중문(44)사장의 7년에 걸친 연구의 산물이다. 실외 스키장의 매서운 바람을 피해 10m x 10m의 슬로프에서 활강도 즐길 수 있다. 강습 및 장비 일체 대여. 1일 2시간 2만원. 1개월 18만원. (031)815_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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