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3일 신호위반으로 단속에 걸리자 경찰관에게 난동을 피운 사법연수원생 박모(33)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사법연수원 2년차인 박씨는 이날 오전 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지하철7호선 내방역 근처에서 여자친구 윤모(32)씨의 스펙트라 승용차가 신호위반으로 단속에 걸려 방배서 소속 신모 순경이 스티커를 발부하려 하자 “감히 현직 검사를 단속하려 하느냐”며 차량 밖으로 나와 신 순경의 멱살을 잡고 무전기를 땅에 떨어뜨리는 등 50여분 동안 난동을 피운 혐의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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