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부산에서의 1박2일의 짧은 송년 휴가를 끝내고 30일 저녁 서울에 올라왔다.이번 휴가는 말만 휴가였을 뿐 민심탐방에 다름 아니었다.
이 총재는 첫날인 29일 부산 출신 의원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인근 포장마차에서 상인 및 시민들을 만났고, 30일에는 무의탁 노인수용시설, 자갈치 시장, 남포동 PIFF 광장 등을 찾았다.
당초 휴가지로 종가 있는 충남 예산을 고려하다 부산을 택한 데서 짐작할 수 있듯,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31일 가회동 자택에서 쉬면서 새해 구상을 마무리한 이 총재는 1일 새해 인사 손님을 맞는다.
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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