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뮤지컬'명성황후' 새해엔 영국에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뮤지컬'명성황후' 새해엔 영국에서…

입력
2001.12.31 00:00
0 0

뮤지컬 ‘명성황후’가국내 처음으로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에 진출한다.제작사인 ㈜에이콤인터내셔날은 30일 미국 뉴욕 공연을통해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로 자리잡은 ‘명성황후’를 내년 2월 1~16일 영국 런던의 아폴로 해머스미스극장에서 19차례 공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1995년 초연한 ‘명성황후’의 해외 공연은 97년 뉴욕, 98년 뉴욕과 LA 투어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공연은 우리말과 영어자막으로 진행된 기존 해외 공연과는 달리 모든 대사와 노래가 영어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몇몇 노래와 일부 출연진을 교체했다.

새로 고종 역을 맡은 조승룡씨가 대표적인 경우. 조씨는 99년 뮤지컬 ‘황구도’ 등에 출연한 뮤지컬 전문 배우다.

명성황후 역은 이미 ‘명성황후’와 ‘왕과 나’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재미동포 이태원씨가 그대로 맡았다.

‘명성황후’는 1895년 10월 8일 ‘여우사냥’이라는 작전명으로 일어났던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다룬 작품.

95년 이문열 원작, 윤호진 연출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이래 366회 공연했으며 국내에서만 5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98년에는 한국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다.

한편 ㈜에이콤인터내셔날은 내년 1월 7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연극연습실에서 런던 공연을 앞두고 새로 작곡한 몇몇 노래를 중심으로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배우와 제작진 90여 명은 1월말 런던으로 떠난다.

명성황후역을 맡은 이태원(오른쪽)이 ‘명성황후’에서 열연하고 있다. 고종 역의 유희성은 런던 공연에서 조승룡으로 교체된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