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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시 금융상품 "놓치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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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시 금융상품 "놓치면 후회"

입력
2001.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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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어떤 금융상품에 주목해야 할까.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 어느 누구도 자신있는 답변을 하기 힘들지만 반드시 관심을 가져봐야할 상품도 적지않다.우선 내년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한시 상품’중 가장 서둘러 결정해야할 상품은 3월 말까지만 판매되는 장기주식저축.

투자금액의 7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면 1차 연도에 투자금액의 5.5%, 2차 연도에 7.7%의 세액공제와 함께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2002년 말에 가입기간이 만료되는 상품으로는 비과세 고수익 고위험펀드와 근로자우대저축이 있다. 1인당 3,000만원까지 가입할수 있는 비과세고수익고위험펀드는 신탁재산의 30% 이상을 신용등급 ‘BB+’ 이하인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하지만 그만큼 고수익을 노릴 수 있다.

특히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된다는것이 매력적. 근로자우대저축은 연봉이 3,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3년 이상 불입하면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7월부터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생애 최초 주택마련자금대출’의 경우 전용 면적 18평 이하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하면 주택 가격의 70% 이내에서 최고 7,000만원까지 연 6%의 낮은 금리로 대출해준다.

취득세와 등록세가 25% 감면되고 잔금 납부일로부터 5년 동안 양도소득세도 면제된다.

주택청약을 하려는 사람은 발걸음을 빨리하는 게 좋다. 주택은행만 취급하던 주택청약 예부금이 2000년 3월부터 모든 시중은행으로 확대된 이후 2년이지나는 내년 3월부터는 1순위 자격자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기 때문.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은 “3월부터는 주택청약에 대한 우선 순위 자체가 의미없는 만큼 청약을 하려면 2월전에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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