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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출맏형은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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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출맏형은 반도체"

입력
2001.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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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국제시장의 최악 불황에도 불구하고 단일품목 1위 수출품 자리를 지켜, 92년 이래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27일 산업자원부가 잠정집계한 결과 D램을 포함한 반도체 수출액은 133억8,800만 달러로 자동차(123억100만 달러)를10억달러 가량 앞질렀으며, 품목당 비중도 반도체가 9.7%, 자동차는 8.9%로 집계됐다.

반도체는 이 달 들어서도 D램 고정거래가격 인상으로 10억 달러 이상 수출이 예상돼 지난 달 현대차 노사문제로 수출량이 급감한 자동차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도체와 자동차 다음의 수출품목은 컴퓨터와 무선통신기기, 선박, 석유화학제품 등의 순이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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