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모집 1단계 합격자 발표 결과 10명 가운데 4명이 재수생으로 재수생강세가 두드러졌다.올해 전체 재수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줄어 재학생의 3분의 1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큰 비중이다.
서울대가 27일 정시모집 1단계 합격자 5,576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한결과, 재수생은 2,243명으로 전체의 40.1%를 차지, 지난해(37.8%)보다 증가했다.
반면 검정고시 출신자는 3.0%로 지난해(7.7%)보다줄었다. 여학생 합격자 비율은 38.5%였다.
이번 1단계 선발에서는 수능 등급 미달자 54명과 추천서 미제출자 2명등 모두 64명이 자격요건 미달로 선발대상에서 제외됐다.
추천서 등 비교과영역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한 수험생 중 탈락조건인 C등급을 받은 경우는 한 명도 없었다.
이에 따라 미달을 기록한 간호대와 농생대 사범계열을 비롯, 공대, 농생대 자연계 등 지원자 수가 1단계 선발예정인원인 2배수를 밑돌았던 모집단위의 경우 사실상 다단계전형이 무의미해졌다.
서울대는 내달 15∼17일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실시한 뒤 1단계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내신과 비교과영역 점수를 합산해 2월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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