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강력부는 이 달 들어 조직폭력배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양은이파’두목 조양은(曺洋銀)씨를 비롯, 수괴급 조직폭력배 10명을 구속하고 신흥폭력조직 4개파 141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적발된 조폭 두목은 지난 21일 서울지검에서 외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씨 외에 ‘인천 부평식구파’ 두목 송모씨, ‘천호동 텍사스파’ 두목 장모씨, ‘여수중앙파’ 두목 박모씨 등 10명으로 이들은 대부분 도박장 개설, 금품갈취, 이권개입 등을 저질렀다고 검찰은밝혔다.
검찰은 또 중소도시나 신흥 개발지역을 무대로 활동해온 부산 서동지역의 ‘서동파’,충남 홍성 ‘홍성식구파’, 경기 평택 ‘신재봉파’, 충남 천안 ‘송악파’ 등 4개 신흥폭력조직 조직원 141명을 검거, 이중 73명을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 신흥폭력조직이 합숙생활을 하고 피라미드 방식으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며 자금원이 고갈되면 히로뽕 밀매 등 마약범죄에도 손을 대왔다고 밝혔다.
손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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