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수출된 자동차는 베르나, 아반떼XD, 리오, 싼타페, 비스토, 마티즈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해 말 출시된 싼타페가 단숨에 4위에 뛰어오르고 EF쏘나타, 카니발, 옵티마 등의 순위도 상승, 중ㆍ대형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 등 고수익 차종의 수출이 점차 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으 분석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자동차의 차종별 수출 순위는 현대자동차 베르나(19만4,734대)와 아반떼XD(17만7,447대)가 지난 해에 이어 1, 2위를 지켰고 대우자동차의 리오(10만9,601대)가 지난 해 9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또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지난 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10만3,415대가 수출돼 단숨에 4위에 새로 진입했으며 비스토(8만5,543대)도 순위를 두 단계 올렸다.
1999년 18만대가 팔려 1위를 차지한 뒤 지난 해 5위로 떨어졌던 마티즈(7만6,208대)는 올해 또 한계단 내려앉았고 EF쏘나타(7만3,962대), 스포티지(6만6,874대), 라노스(5만9,073대), 카니발(4만8,425대)이 10위권에 들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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